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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평양 방문 아직 준비 안 돼"

KTV 뉴스중심

트럼프 "평양 방문 아직 준비 안 돼"

등록일 : 2019.09.17

김유영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비밀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느 시점에는 평양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으로 초청했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북한에 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시점에는 평양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 위원장도 미국에 오고 싶어할거란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러한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편지에 뭐가 담겼는지, 편지가 언제 갔는지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공개한 친서에 대한 것이라며, 보도된 친서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북한과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담화를 통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해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실무협상은 적극적으로 임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간에 실무협상이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간에 각급에서 실무협상 대응전략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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