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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직 북한 방문할 준비 안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아직 북한 방문할 준비 안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9.17

1. 트럼프 "아직 북한 방문할 준비 안돼"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평양으로 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평양 방문에)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갈 길이 남았다. 2019년 9월 16일"
현지시각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평양 개최 가능성에 아직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관계가 매우 좋다. 나중에 어느 시점엔가 (평양에) 갈 것 2019년 9월 16일“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도 언젠가는 평양을 갈 수 있고 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날 거냐는 질문에 어느 시점에 그럴 거라고 답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2일)
"어느 시점에 그는 확실히 그럴 것입니다. 그들은 만남을 원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올해 안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지자 그간 많은 추측이 있었습니다.
워싱턴dc나 평양 개최 가능성도 포함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방북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가운데, 북미가 회담 재개를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이란과 전쟁 원치 않지만 준비 돼 있어"
사우디 석유시설이 피격당한 후 미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이란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거듭 지목했습니다.
이어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준비는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구와의 전쟁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보다도 준비가 되어 있죠."

"이란, 미국 무인기 격추 때도 거짓말..곧 알게 될 것 2019년 9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란이 공격과 관련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저번 미국 드론 격추 때도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범인이 누군지 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검증 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 상태 2019년 9월 15일"
전날 트위터에서는 장전이 됐다며 군사적 대응까지 시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군도 이란 배후설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투르키 알말리키 / 사우디아라비아군 대령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에 사용된 무기들은 이란산입니다."

하지만 이란은 거듭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히려 중동지역 혼란이 미국의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지난 몇년간 미국은 테러분자들을 돕거나 시리아에 부적절한 간섭을 행해왔습니다.
그들은 아주 위험한 목표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당시 사우디 석유시설에서 피어난 검은 연기는 위성사진에서 보일만큼 심각했는데요.
미국 언론들은 위성사진들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예멘이 아니라 이란, 이라크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피격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만나는 등 중동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3. 솔로몬 제도, 대만과 단교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가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16일"
16일, 솔로몬 제도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는 16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이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차이잉원 / 대만 총통
"중국과 수교하겠다는 (솔로몬제도) 정부의 결정은 매우 유감입니다.강력히 규탄합니다."

"솔로몬제도의 단교 결정은 재선을 노리는 차이 총통에게 타격을 줄 것 2019년 9월 16일"
로이터 통신은 이번 단교가 차이 총통에게 타격을 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대만의 태평양 동맹국을 유인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차이 총통은 거듭 국민들에게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차이잉원 / 대만 총통
"대만 국민들은 중국의 이러한 압력에 항복하거나 대만의 정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중국의 시도를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중국은 솔로몬제도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온라인 창구를 통해 솔로몬 제도가 역사적 기회를 잡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약 4년 사이 5개 국가가 대만과 단교했는데요.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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