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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 중 우한 전세기 1대 출발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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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 우한 전세기 1대 출발 협의 중"

등록일 : 2020.01.30

이혜은 앵커>
정부가 중국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우선 오늘 중 전세기 1대를 보낼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고 있는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알아봅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기자>
(장소: 외교부)
네, 당초 오늘 오전 전세기 2대가 중국 우한으로 출발해, 현지에 갇힌 우리 국민 7백여 명을 국내로 데려올 계획이었는데요.
외교부는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에게 긴급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어제 저녁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며, 오늘 중 1대를 보낼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늘 오후 중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현지에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파견됩니다.
임시 항공편 탑승, 검역, 의료, 중국에 대한 인도적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총 5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국할 예정인 우리 국민 7백여 명은 모두 무증상자입니다.
탑승 전 중국 당국과 한국 검역관의 출입국 검역을 거치고, 입국 후 증상이 있으면 격리병원에 이송됩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동안 생활합니다.
1인 1실로 운영되고, 외부 출입과 면회는 절대 금지됩니다.
개인별 세면도구와 침구류를 제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의료진이 매일 2차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됩니다.
임시생활시설은 정부합동지원단이 철저히 관리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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