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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10명 추가 감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10명 추가 감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2.0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10명 추가 감염
일본의 대형 크루즈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는데요.
확진자가 10명 더 늘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앞바다,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멈춰서있습니다.
80대 홍콩 확진자가 이 크루즈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면서 3천 7백명의 발이 묶였는데요.
어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녹취> 가토 가쓰노부 / 일본 후생노동상
"우선 31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이 크루즈선에서 10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 안에서만 20명이 감염됐고 일본내 확진자 수는 4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2차 전세기를 보내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녹취> 헨리 월크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의사
"격리 기간 동안 질병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필요에 따라 격리, 평가, 관리를 위해 인근 시설로 이송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은 중국에 있는 모든 자국민에게 탈출을 권고했습니다.
프랑스도 중국 내 자국민의 탈출을 권고하고 여행자제를 당부했는데요.
각국의 대탈출이 이어질 위험이 커지자 중국도 우려를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사예 루 /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
"(신종 코로나의 여파는) 특정 중소기업의 활동과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이례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과 두 국가 간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2. 미 상원, 트럼프 탄핵 부결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됐습니다.
탄핵 정국이 드디어 종결됐습니다.
현지시각 5일, 트럼프의 우크라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최종 부결됐습니다.
상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 등 탄핵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는데요.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제이슨 크로우 / 미국 민주당 탄핵소추위원
"대통령은 다음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유권자와 그들의 투표 사이에 외국의 간섭을 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예상대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최대 변수였던 볼턴의 증언 또한 무산되면서 싱거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탄핵 역풍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앞서 국정연설에서 만난 트럼프과 펠로시는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악수를 거부했고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 사본을 찢으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
"거짓된 선언서였습니다. (대통령의 악수 거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항상 우정에 손을 뻗지만 그가 거절한다면, 그건 그에게 달려있죠."

지난해 9월 민주당이 탄핵 조사를 발표한지 134일만에 탄핵 정국이 끝났는데요.
이제 양당은 본격적인 대선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 터키 동부서 눈사태..최소38명 사망
터키 동부에서 연이은 눈사태로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가 많아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지시각 4일 밤, 터키 바흐체사라이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설차량과 미니버스가 파묻히면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300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5일 오전, 2차 눈사태가 일어나 구조대원들이 숨졌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눈사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2차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명입니다. 그들이 편히 잠들기를 빕니다."

잇따른 눈사태로 지금까지의 사망자만 38명에 이릅니다.

녹취> 메흐멧 에민 / 터키 구조당국
"3명의 부대원, 1명의 소방관, 민간인 9명도 사망자에 포함됐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잦은 폭설로 고립되곤 했던 곳이라 폭설과 눈보라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수색,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눈 밑에 몇명이 파묻혀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터키에서 구조대원을 포함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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