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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동금지 없이 코로나19 방지"···유럽 주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이동금지 없이 코로나19 방지"···유럽 주목

등록일 : 2020.03.29

신경은 앵커>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는데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죠.
유럽에서는 이런 한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달 초부터 전 국민에 이동제한령을 내렸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도 이동 또는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오늘 저녁 영국 국민에게 간단한 지시를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집에 있어야 합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벌금과 모임 해산 등을 강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럽 대부분 나라들이 이동제한을 강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다른 방식'에 유럽 언론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리너 차이퉁은 전 유럽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금지와 외출금지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도 가능하단 점을 보여주는 예가 있다며, 한국을 소개했습니다.
독일 유력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엄격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자발적이고 협조적인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명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인 디프레세는 '외출금지 대신 디지털 추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개인정보 접근을 통해 또 다른 자유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한국의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블로 마르코 하버드대 교수는 스페인 일간지 ABC를 통해 '이동제한령' 없이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고, 감염증으로 인한 희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한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신속한 진단과 철저한 추적, 격리를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의 이동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디 리에토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한국 모델은 생명을 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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