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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30일부터 발열 시 탑승 제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30일부터 발열 시 탑승 제한

등록일 : 2020.03.29

신경은 앵커>
오늘부터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검역'이 시행됐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모든 입국자들이 탑승 전 발열 검사를 받아야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미국에서 들어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화된 검역절차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에서 곧바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야 귀가 조치됩니다.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목적으로 온 외국인은 2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이 기간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에서 '음성'일 경우에만 입국할 수 있고 이후에는 매일 전화 점검을 확인하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받게됩니다.
이와함께 오는 30일부터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승객은 탑승 전 발열 검사를 받고, 37.5℃를 넘으면 탑승이 거부됩니다.

녹취> 고득영 / 중앙사고수습본부 모니터링지원반장
"3월 30일 0시부터, 0시 도착하는 항공편부터 적용하기로 국토부가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국적 항공기와 외국 국적 항공기 모두에 해당되는 일입니다.37.5℃를 넘게 되면 탑승이 거부되고 그분들에 대해서는 환불조치 예정입니다."

해외 입국자를 위한 교통 지원 방안도 나왔습니다.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의 귀가 과정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이르면 내일부터 전용 버스와 열차를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입국자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로 서울, 인천, 경기 등 16개 주요 거점 지역에 수송한 뒤 귀가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이송한 후 KTX 전용칸을 마련해 각 지역거점 역사로 이동한 뒤 승용차와 지자체 수송차량 등을 통해 귀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한 공항버스와 KTX 운임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수칙 준수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무단이탈해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된 건이 40여 건에 이른다며,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되는 만큼 자가격리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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