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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 화상정상회의···'국제 협력' 이끌어냈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국제 협력' 이끌어냈다

등록일 : 2020.03.29

유용화 앵커>
어젯밤 열린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문 대통령의 인식이, 공동 성명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국, 미국, 중국 등 20개국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주요 국제기구까지.
전세계 주요 정상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된 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첫 제안을 하며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에게 한국의 방역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기술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회의에 앞서 정상 간 통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주목됐던 점은 문 대통령이 재차 강조했던 기업인 교류의 필요성에 있어 G20 정상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코로나의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의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는 이같은 문 대통령의 인식이 상당 부분 포함됐습니다.
국가간 이동과 무역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방식으로 지속 협력하자는 문구가 성명에 들어갔는데, 이 문구는 초안을 만들기 전 한국이 제안했고 최종본까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꾸준한 노력이 영향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개발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G20 정상들은 오는 30일 통상장관회의, 다음달 보건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를 소집해 후속 조치 논의에 들어갑니다.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이번 대유행이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보건장관회의에서는 출·입국 검역, 방역 등에 관한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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