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급증' 텍사스, 추가 경제 재개 중단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급증' 텍사스, 추가 경제 재개 중단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6.26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코로나19 급증' 텍사스, 추가 경제 재개 중단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추가 경제활동도 중단됐습니다.
텍사스 주는 현재 모든 기업체가 수용 정원의 50% 내에서만 영업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25일,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그레그 애벗 / 텍사스 주지사
"현재 코로나19는 텍사스에서 엄청난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며 우리에게는 확산을 막기 위한 몇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의 새 확산지로 떠올랐습니다.
주민들이 집에서 연 각종 모임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것입니다.

녹취>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 주지사
"지난 몇 주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14일 동안 약 5만 6천 건의 새로운 확진사례가 나왔습니다. 명백하고 실질적인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재확산의 우려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확산 초기 심각한 상태였다 호전된 이탈리아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폴리에서 최근 49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탈리아는 군병력까지 투입해 지역 출입을 통제 중입니다.
겨우 불길을 잡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2. "홍콩보안법, 30일 즉시 시행"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오는 30일, 이 법안이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홍콩 보안장관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30일, 홍콩 보안법이 통과되면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전인대에서 연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며 최대한 빨리 법안을 시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녹취> 캐리람 / 홍콩 행정장관
"앞서 한 달 전인 5월 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보안법의 법적 집행 메커니즘을 개선하기 위해 입법안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에 홍콩보안법은 본격 시행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오는 30일에 이 법안이 효력을 발휘한다면 7월 1일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도 진압이 가능합니다.
홍콩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녹취> 알렉스 / 홍콩 시민
"그들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하든지, 당이 우리를 압박하고 국가보안법이 시행된다 해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미국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현지시각 25일, 미국 상원은 중국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홍콩 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겁니다.
홍콩자치법 대 홍콩보안법.
홍콩을 사이에 둔 미중 갈등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자유를 외친 홍콩의 운명이 벼랑 끝에 섰습니다.

3. 태국 코끼리 잔혹 학대 영상 공개
태국에서 또 코끼리 학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새끼 코끼리를 잔인한 방식으로 길들이는 모습입니다.
동뭉권익 보호단체, WAP는 태국 내 한 코끼리 훈련소의 잔혹한 행태를 담은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는 새끼 코끼리가 사슬과 밧줄에 묶인채 발버둥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야생성을 말살시키는 일명 '파잔'이라는 과정에서 엄청한 학대가 일어나는 겁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새끼 코끼리의 절반이 목숨을 잃습니다.
태국에서는 불과 작년에도 아기코끼리가 강제공연에 시달리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AP통신
"코끼리 구조 재단 측은 아직 많은 코끼리가 관광 명소에서 학대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7일"

동물 보호단체들은 약 2천 8백마리의 코끼리가 이런 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공시에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지 않거나 사람을 태우는 관광상품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 행위들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아기 코끼리의 비극이 반복되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