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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명 이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명 이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7.03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명 이상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셉니다.
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명을 넘어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연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했는데요.
급기야 5만명까지 넘었습니다.
현지시각 2일에는 플로리다에서만 만명이 넘는 일일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로만 가스테시 / 미국 플로리다 행정관
"안타깝게도 우리는 해변을 폐쇄해야 합니다. 공원 문을 다시 닫고 하기 싫었던 일들을 해야 해요."

특히 이번 주 주말을 앞두고 우려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환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 하지 않고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며 자화자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월별 일자리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이 2%p이상 떨어져 겨우 11%대가 됐죠."

일본에서도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2일 신규 확진자는 194명으로 두 달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만 100명대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지는 듯했던 국가들이 재확산을 겪으며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2. 보안법 시행된 홍콩, 언론자유 막혀
중국의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서 홍콩 도심은 아수라장이 됐죠.
홍콩 경찰은 기자들을 향해서도 물대포를 쐈습니다.
앞선 1일,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후 홍콩에서는 시위대 370명이 체포됐죠.
홍콩 독립 깃발을 들고 있는 15살 소녀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람 웡 / 홍콩 시민
"홍콩 사람들은 자유를 위해 싸우며 홍콩을 계속 사랑할 겁니다. 이 시위는 계속될 것입니다."

경찰의 물대포는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겨냥했습니다.
이미 홍콩의 언론 탄압은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반중신문 대표는 보안법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기사가 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영장 없이 도청과 압수수색도 가능합니다.

녹취> 나탄 로우 / 홍콩 시위 참가자
"국제사회가 이 사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중국에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대만, 미국 등은 홍콩인들의 망명을 돕고 있습니다.
시민권을 부여하거나 이주에 협력하는 등 피난처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영국은 홍콩인들이 귀화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해 중국의 엄숙하고 정의로운 입장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은 중국 제재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데요.
홍콩보안법과 관련된 중국 관리들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홍콩의 자유가 위협받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탈홍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160여명 사망
미얀마 북부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60여명의 광부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
"미얀마 북부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2020년 7월 2일"

현지시각 2일, 미얀마 흐파칸트 지역 옥 광산에서 장마철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곧 작업 중이던 광부들을 덮쳤는데요.
미얀마 당국은 어제 저녁까지 162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계속 구조와 시신 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토사에 갇힌 사람이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인 미얀마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자주 일어났죠.
열악한 작업 환경과 부족한 안전대책이 사고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불과 2015년에도 이 지역의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려 116명의 광부가 숨졌는데요.
거듭되는 비극을 방치한 미얀마 정부의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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