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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세계 32개국 과학자 "코로나19 공기 전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전세계 32개국 과학자 "코로나19 공기 전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7.0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전세계 32개국 과학자 "코로나19 공기 전염"
전세계 32개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가 비말이 아니라 공기로 전염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역지침이 바뀔지 주목됩니다.
과학자들은 WHO에 공개 서한을 보내 공기 전염, 에어로졸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리두기를 해도 마스크를 쓰고 더 촘촘한 마스크를 권고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마이크 라이언 /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이 바이러스는 인구의 20%가 항체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도 크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대규모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독립기념일 기념식에는 사람들이 마스크도 없이 다닥다닥 붙어 불꽃놀이를 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메시지 대신 유세 연설을 펼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실수하지 마십시오. 좌익의 문화 혁명은 미국의 혁명을 없애버리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4일 봉쇄령을 해제한 영국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녹취>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겁니다. 자유를 즐기십시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 주십시오."

주말에 전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재확산이 심각하지만 경각심 없는 행태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2. 중국 한달째 역대급 '폭우'..피해 커져
중국 남부 지역에서 한달 넘게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12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가옥 만 7천여채가 무너졌고 농경지 156만 헥타르에 물에 잠겼는데요.
양쯔강 일부는 69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루오 장 / 중국 기술관리부 사무국장
"이번 폭우로 도시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단 관리부는 즉각 50여명을 투입해 현장의 배수작업을 도왔습니다."

일본에서도 폭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강한 비구름대로 4일 새벽,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사상자가 속출해 4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구마모토 현과 가고시마 현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쿠마강이 범람하고 일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은 오는 8일까지 많은 비를 뿌릴 예정인데요.
이웃나라들의 폭우 피해가 심각해지며 대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3. 일본 고이케 도쿄도지사 재선 성공
일본에서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큰 유세 한번 없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오전 개표가 완료된 선거에서 유리코 고이케가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역대 최다인 22명이 입후보했지만 고이케 지사가 모두 따돌린 셈입니다.

녹취> 유카 시나다 / 일본 시민
"코이케는 의료체계가 적절한지 항상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유흥가에 나가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고이케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코로나라며 100명이 넘는 도쿄 신규 확진자를 언급했습니다.
고이케는 또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당인 자민, 공명당의 지지를 모두 얻고 있는 고이케는 강경한 우파로 분류되는데요.
지난 4년간 우리나라를 차별하는 정책을 펼친 만큼 앞으로도 혐한 정치가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고이케가 압승을 거두면서 중앙정치에서도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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