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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신규 확진자 연일 천명 넘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일본 신규 확진자 연일 천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03

1. 일본 신규 확진자 연일 천명 넘어
일본에서 코로나19의 위세가 엄청납니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천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130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연일 천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공포가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도쿄에서 확산세가 거셉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일본 도쿄 도지사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시 내리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죠.
하지만 오키나와는 이미 독자적인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도쿄도 오는 31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했습니다.
추가 제한조치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일본 도쿄 도지사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도쿄는 자체적인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일본에서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후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인 하세가와 유야 선수가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위력을 떨치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너무 일찍 해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미국 우주인, 스페이스x로 45년만에 해상 귀환
미국 나사의 우주인이 스페이스x를 타고 해상으로 귀환했습니다.
민간 우주선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우주비행사 2명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해상을 통한 지구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은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상에 무사히 내려앉았습니다.
두명의 우주인은 지난 5월 출발한 뒤 약 두달 간의 우주 왕복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녹취> 짐 브리든스틴 / NASA 국장
"오늘은 미국에게 좋은 날입니다. 여기 NASA의 직원들과 스페이스X 파트너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 우주비행사가 해상으로 착수하는 스플래시 다운으로 귀환한 건 1975년 이후 처음이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게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민간 우주 탐사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겁니다.

녹취> 그윈 샷웰 / 스페이스X 사장
"엄청난 날입니다. 우리는 (우주비행사) 밥과 더그를 데려와 성과를 축하해야 합니다."

후속 탐사도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나사는 유인 우주선을 정기적으로 쏘아올리기 위해 이미 4명의 우주비행사들을 뽑았는데요.
이들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은 이르면 9월에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왕복이 성공을 거두면서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3. 트럼프 '틱톡' 퇴출 예고..끝없는 미중 갈등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틱톡을 퇴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끝도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기업이 소유한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틱톡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틱톡을 금지하거나 그밖에 다른 조치를 취할지도 모릅니다."

틱톡은 그간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미국인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틱톡 측은 미국 이용자들의 정보이 중국이 아닌 싱가포르 등에 저장된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틱톡 때리기'를 이어가자 중국 정부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인들이 편견을 버리고, 중국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듣다가 현지시각 2일, 폼페이오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틱톡 금지를 언급했죠.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조치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틱톡'으로 번지면서 중국의 대응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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