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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소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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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 세대갈등으로 이어질 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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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정환(hwa**)
등록일 : 2015.02.15 19:43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인 학대까지 덩달아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뉴스를 접할 때 마다 시니어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경이 앞선다. 특히 피해당사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피신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인권보호 차원에서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의의 및 유형, 신고방법, 처벌규정 등) 홍보와 모니터링에 의한 분석 자료는 보았지만 학대 가해자가 실제로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나 자료를 본 기억은 없다.

부모가 없었다면 아들딸도 없었을 것이며, 노년층이 없으면 젊은 층도 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누구나 노인이 될 텐데, 왜 그럴까, ‘어버이 은혜’에 대한 옛시조 한 대목이 갑자기 생각나서 먼저 옮겨보고자 한다. “아버님 날 나으시고 어마님(어머니) 날 기르시니 두 분 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사라실가(살 수 있었을 까) 하늘같은 가엽슨(끝없는) 은덕(恩德)을 어디에다 갚사오리(갚으리)”,

이 시조는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45세 때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면서 백성들을 교유(敎誘) 계몽(啓蒙)하기 위해 지은 시의 한 대목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은이는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명령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백성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인간관계를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진 정감어린 어휘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도덕 불감증의 막다른 골목에 처한 시기에 좋은 자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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