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보험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보험범죄 전담 합동대책반이 운영됩니다.
도로상에서 급정거해 뒤따라 오던 차가 교통사고를 내게 만든 후 자신을 폭력배라고 위협해 지난 6년 동안 34회에 걸쳐 합의금 1억 3천만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검거사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이 같은 범죄행위는 매해 늘어나 지난해만해도 피해금액은 2,500여억원에 4만여명의 혐의자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최근 보험범죄는 점차 조직화 지능화 되는 경향을 보여 사전계획적인 범죄유형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보험범죄 전담 합동대책반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조직폭력배가 개입하는 등 조직적인 보험범죄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적인 단속이 펼쳐집니다.
특히 대규모의 구조적인 범죄와 조직폭력배 개입 등 중대범죄는 직접 수사 관리하고, 일선 경찰서의 보험범죄 특별단속과 연계해 정보공유 등 단속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개선해 보험범죄 혐의가 높은 병원이나 정비업소 등에 대한 혐의자 색출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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