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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자치 근간 만들어야"…지역문화융성 토론회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문화자치 근간 만들어야"…지역문화융성 토론회

등록일 : 2014.03.07

지역 문화계의 오랜숙원이었던 지역문화진흥 3대 기본법이 지난해 완성됐는데요,

올해 지역문화진흥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회에서 지역문화융성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말 지역문화진흥법 통과로 지역문화진흥 3대 기본법이 완성됨에 따라 관련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가 마련했습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 

"해방이후 70년 가까이되는 동안 문화 관련 법은 거의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문화 기본법, 지방문화원진흥법, 최근 지난번 통과된 지역문화진흥법은 문화예술계가 그토록 숙원했던 염원이 완성된 것입니다"

발제를 맡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법 제정으로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풀뿌리 문화자치의 근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호 위원장/문화융성위원회

"이제 시작입니다. 정부는 예산으로 뒷받침해줘야 하고 문화예술계는 자발적으로 문화융성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지역 문화공동체의 자발성을 높여 지역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소영 융합실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문화 융성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와 소통입니다. 지금까진 이런 것들을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이 만들어졌다면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자발성에 근거해서 지역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다양한 과제가 개발돼야 합니다"

큰 틀에서 지역주민의 행복과 자긍심을 키우는 데 지역문화의 중점을 둬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무용 교수/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지역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차원에서 문화를 발전시키고 문화도 새로운 산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지역민 자긍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 제정과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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