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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따뜻한 마음 전하는 특별한 콘서트 '눈물꽃'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따뜻한 마음 전하는 특별한 콘서트 '눈물꽃'

등록일 : 2015.11.24

앵커>

우리 주변에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기 위한 특별한 공연 ‘눈물꽃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동연이의 외출을 준비하는 엄마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난치성 질환으로 누워있는 동연이와 가족이 특별한 콘서트에 가기 위해섭니다,

휠체어를 타고 집을 나서는 동연이의 모습이 오늘따라 의젓해 보입니다.

가을길을 달려 도착한 콘서트 장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동연이 가족을 맞이합니다.

동연이와 같은 희귀병 아동과 발달 장애어린이 40명 그리고 가족들이 콘서트의 초대 손님입니다.

끝없는 돌봄으로 지쳐가는  가족들에게 국내 최고 가수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위로와 치유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김향숙 /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병원 생활에 지쳐있는 부모들한테 이런 좋은 공연 관람을 통해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전문 의료진과 재활 치료사들도 콘서트에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부모들이 잠시라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을 친구처럼 돌봐줍니다.

인터뷰> 이상필 팀장 / 아가페교육재단

"평소에 일상에서 아이들을 돌보시느라 힘들고 지쳐있는 부모님들께 짧은 시간이나마 아이들을 저희가 대신 돌봄으로써 기쁨을 선물해서 정말 기쁘고요."

눈물꽃 콘서트는 문화 공연과 가족 캠프 등을 열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을 돕고 있는 ‘여울돌’이 아가페교육재단과 NGO단체 ‘따뜻한하루’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식 고문 / '여울돌'

"아주 아픈 눈물을 흘리는 분들에게 위로와 좋은 일들이 있게 할 수 있는 씨앗이 되겠다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물조차 마시기 힘든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전예지양이 만든 특별한 샌드위치 판매대에는 온정이 담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눈물꽃 콘서트는 환자 가족을 위로하고 아이들이 병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한 희망과 사랑의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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