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라는 시의성을 잘 살린 기획이 매우 좋았습니다. '강 성범 + 송 지영'이라는 진행자들의 캐릭터도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북한에도 한글날이 있을까?>라는 주제선정이 신선하면서도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고 봅니다. 다만, 지난 2012년 5월 15일에 8회가 송출된후 2년이 훨씬 넘는 시점에서 {우리 말 하나되기}라는 동일한 타이틀로 방송이 재개되었는데, 이 {우리 말 하나되기}라는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부활된건지 아니면 '한글날'에 맞춘 한시적 프로그램인지를 알려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