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간 브리핑], [KTV NEWS 9], [KTV NEWS 13]의 편성이 반갑습니다.

   [조간 브리핑]은 [굿모닝 투데이]에서 독립, 별도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굿모닝 투데이]의 구성이 간결해졌으며 [조간 브리핑] 자체도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오프닝에 좀더 신경을 써서 앞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KTV NEWS 9], [KTV NEWS 13]의 두 여성 진행자 모두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었는데요.

   9시 뉴스는 KTV의 다른 아침 뉴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전날과 아이템이 겹치고 새로운 소식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메우기 위해 <캠퍼스 리포트>를 구성하기 보다는 그 날의 '정부 일정'이라든지 KTV의 성격에 걸맞는 코너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낮 1시 뉴스에서는 제주 강정 마을을 현장 연결한 점이 매우 시의 적절했습니다. 인권위 조사관이 급파될 만큼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밀착 취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입양숙려제' 등 몇 몇 아이템이 보완되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리포트 -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를 24시간 안에 세 번 시청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구성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