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30분짜리 프로그램인데도 세 개의 작은 꼭지로 나눠 지루한 틈을 주지 않는다. 뉴스 이후 ‘김PD가 판다’로 넘어갈 때, ‘그럼 현대의 졸업, 입학 풍경으로 가볼까요?’ 식으로 브릿지 멘트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중간중간 나온 졸업식 영상은 조금 산만했으므로, 자연스럽게 페이드인/아웃 되는 편집이 필요해 보인다.
방송 시기가 조금 일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김PD가 판다>와 <전화 신문고>는 치밀함과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느낌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