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에 도입하기 위해 3명의 출연진이 함께 가상 상황극을 연출한 후 첫 코너인 <백투더뉴스>로 연결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김원효, 심진화와 특히 김효준의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당이 펼쳐져 ‘재미’가 보강되었어요.
<백투더뉴스>는 생존 원로가수들의 옛 공연 모습을 보여주고 그 시절에 이미 국제무대에서 활약했었던 가수들, 월남 파병장병위문공연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미국무대의 김씨스터즈 공연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신기한 자료였지만, 등장 가수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한계였습니다. 이미자는 한 코너에서 같은 노래가 중복 등장할 정도여서 가수 및 곡목의 폭넓은 인선과 안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보며 진행자들이 코멘트할 때 “화나신 것 같다(표정이)” “얼굴하고 목소리가 매치되지 않는다”는 말들이 인신 공격적이어서 주의를 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