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작 하늘아래 산골 마을인 반야마을의 사람들의 모습을 시청하고
이번에 두번째로 2부작 섬마을 사람들까지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남도 서해와 남해의 교차점에 있는 섬마을 영산도.
흑산도의 명성에 가리어져 사람들이 잘 알지는 못한다고 하였지만
12살 남자 어린이 바다가 소개해준 영산도는 때 묻지않은 소박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릴적 어촌동네에서 자라왔던 생각도 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동해에서 자라나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한번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어디 한켠에 있었는데
영산도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그러한 생각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가구 이제 남지않아 무인도로 전환될 위기에 놓여졌었다고 나오던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영산도를 국립공원명품마을로 추진해주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깨끗하고 멋진 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는데..
주낙낚시처럼 영산도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반야마을에서는 너무너무 좋은 장면들을 많이 봐서 좋았었거든요.
하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즐기며 봤어요.
3부작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