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수) 방송은 다른 방송분에 비해 생방송시간까지 화면 편집할 시간이 부족했는지, 해당 취재물과 상관없는 크로마키 화면이 들어가거나 장면의 삽입 순서를 잘못 정해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경우 등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교과부가 석면 검출이 의심되는 학교 운동장을 실태조사할 것이라는 단신을 접하면서는 석면 검출이 의심된 또 다른 공공장소로 많은 언론매체가 주목한 프로야구 경기장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취재내용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프로야구 경기장의 문제는 환경부 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업무이기도 하기에, KTV가 이에 대해 부처간 조사일정 협의내용, 선수와 관중의 건강 악영향 우려에 대한 입장과 현재까지 결정된 조치에 관해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와이드 인터뷰>는 다음 달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다시 한강 수중보 철거 주장에 불을 지피는 것에 대해 정부는 왜 철거를 수용할 수 없는지 이유를 들어본 시간이었습니다.주민들의 취수원 확보라는 현실적 여건에서 자연 친화를 내세운 보 철거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지형적 문제, 취수원 이전을 위한 부지 확보 문제 등을 들어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