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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소요시간 단축에 오해할 여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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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정책 와이드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2719
등록일 : 2011.10.06 10:57
10월5일(수) 방송은 '엑스포 지역발전 호기’보도에서 전라선이 복선 전철 개통과 KTX 운행으로 5시간 반 걸리던 서울(정확히는 용산)에서 여수 간 소요시간이 2시간30분으로 단축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취재물만 보면 소요시간이 지금 당장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는 것으로 여길 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내년 상반기 고속화사업이 완료되고 2014년 호남고속철도까지 연결되어야 비로소 2시간대까지 단축되는 것입니다. 그런 소요시간 단축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여 단축 시점과 관련해 오해 없도록 하였어야 했습니다.

‘유럽위기 악화일로’보도는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강등시키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추가 등급 강등도 시사했음을 전하였습니다. 언론보도에선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이 오늘 우리 증시에 미친 영향(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9포인트나 하락)에 주목하기도 하였죠.
바로 앞선 순서로 보도된 ‘지나친 불안감 자제’ 편에선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 지표가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어진 이탈리아 신용등급 관련 취재물에선 오늘 이탈리아 악재가 우리 증시에 미친 영향도 심리적 요인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공부채가 많은 이탈리아와 우리 경제 사이의 어떤 유기적 상관관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충분한 이해를 도왔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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