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한국과 유엔'편에 대해...

글자확대 글자축소
프로그램명 : 영상기록 시간 속으로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2164
등록일 : 2012.10.29 03:08
<시간여행, 그 때 그 시절>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시작된 UN과의 인연이 한국 전쟁을 거쳐 우리나라가 UN의 정식 가입국이 되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되기까지 이어지는 동안 대표적인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두리에서 중심국으로 변화발전하고 UN 총회 의장과 사무총장을 배출하기에 이른 일련의 과정을 다양한 자료화면과 관련인물의 인터뷰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어요.

괴리감이 느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특별한 연결고리 없이 화면전환만으로 엮어낸 <임현식의 세상 돌아보기>나 시청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여전히 무리가 있어 보인 <티비 문화극장>코너는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 24일이 'UN의 날'이었고 최근 우리나라가 UN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재선출된 만큼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은 딱딱한 주제를 그저 시대 흐름에 맞춰 구성하는 수준에 그쳐 마치 '지루한 역사공부 시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듣는 '구수한 옛이야기' 같은 느낌에 있었는데...

앞으로는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그런 적도 있었어?"라는 호기심으로 시청하는 동안 자연적으로 과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더불어 지난해 이즈음에도 같은 아이템으로 방송을 진행했던 기억인데 매년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