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생중계 화면을 내보내기에 앞서 KTV 아나운서가 추념식의 내용과 참석자 등 특이사항에 대해 전달한 점이 바람직했습니다. 추념식에서 현장 진행자와 중계 아나운서는 엄숙한 분위기에 맞게 깔끔한 진행을 보여줬구요. 국가 보훈처에서 미리 준비한 화면과 'roll call' 행사는 추념식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보면서 눈에 띄었던 점은 추모자들의 모습을 담은 화면부터 행사의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부감샷까지 다양한 화면 구성이 이루어졌으며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점이었는데요. 행사 진행시 조포, 배경 음악, 현장의 오디오 등이 깔끔하게 방송된 점도 돋보였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중계 아나운서의 오디오가 다소 겹치는 면이 있었고 추모 헌시 낭송 부분에서 읽는 속도와 자막이 맞지 않는 오류가 있었네요.  런던올림픽 하단 자막이 다소 거슬렸고 KTV의 아나운서가 클로징에서 잠시 말을 더듬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ktv 특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