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목표로 했던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일 다음달 6일 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정부가 온라인 개학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신국진 기자>
(장소: 정부세종청사)
네 정부는 오늘 오전 정세균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개학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다음달 9일 온라인 개학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만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하여 다음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과 입시 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정 총리는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고 학교를 매개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방역역량을 총동원해서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교육부는 이르면 오늘 개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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