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리포터들이 다양한 주제를 찾아 전달받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트렌드, 레저의 새로운 트렌드, 경제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초반 아이템부터 시작해 <지금 대학가에선> 섹션을 통해 대학가의 변화상을, <아름다운 세상> 섹션에서는 이 시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살펴보는 의미가 있었고, <인생2막 짱짱> 섹션에서는 활력 넘치는 어르신들의 에너지가 흥미로웠으며, <문화민국> 섹션은 우리 사회 문화 활동을 일별하는 의미가 있었어요.
다만 50분 동안 너무 똑같은 형식으로 계속 되풀이 되니 식상합니다. 중간 정도쯤에 다른 포맷의 뭔가가 있으면 기분전환도 되고 지루함이나 식상함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춘천, 대구, 김해, 인천과 성남 등의 경기도 소식이 가미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서울 중심의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강 야외수영장 6곳 개장>은 화제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이 시대 트렌드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며 다른 지역 시청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다른 지역 시청자와는 상관성이 체감되는 소식이 아니었으므로 <국민리포트>에 적절한 아이템이 아니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