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로드 세계로>를 시청하면서 우리 젊은이들의 다양한 해외봉사이야기 접할 수 있어 참 좋은것 같습니다. 특별한 포부나
사명감이라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가장 진솔하고 가감없는 모습들이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와 닿는 바가 많았던 내용들이 아니었나 싶네요. 연고도 지인도 없는 지역에서 혈혈단신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우리의 젊은이들 그리고 선교인들 모습을 볼때만 인류애적 가치와 사명감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에 잘 전달해주 주는 것 같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그 미래비전을 잘 제시해주고 중장년들에게는 70-80년대 힘겨웠던 삶의 모습들이 지금의 개도국 국민들에게는 눈 앞의 현실이라는 점을 브라운관을 통해 잘 전달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아련한 옛 기억들의 향수와 함께 원조 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거듭난 우리 조국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도 함께 잘 느껴보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해외 봉사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에게 나도 한번 도전해보아야 겠다는 자극제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환상감을 갖고 있을지 모를 지원자 분들에게도 무모한 도전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전달해 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인생에 있어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그런 소중한 기억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정감 넘치게 만드는데 <희망로드 세계로>가 큰 힘이 될수 있게 해주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