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의 남자, 국민 MC 송해 씨의 이름을 딴 공원이 생겼습니다.
송해 공원이 대구 달성군에 들어섰는데, 특히 건강 관광지로 관심을 모으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송해 선생의 건강하고 구수한 목소리가 공원에 흘러나옵니다.
커다란 돌에는 송해 선생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삿갓 모자를 쓴 방랑객 모습의 송해 선생 캐릭터가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
태극모양의 S자형 다리도 눈길을 끕니다.
이 다리는 송해 선생의 건강을 상징해 백세교로 불립니다.
백세교는 3.5km의 공원 둘레길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백금옥 / 대구 남구
“올레길이 너무 좋고요 신발을 높은 것을 신어도 너무너무 편하게 잘 걸었어요.”
인터뷰> 이순자 / 대구 달성군
“친구랑 이야기하며 걸어도 안 부담스럽고 편안하고 물가에 있으니까 공기도 좋고 마음이 편안하고 참 좋아요.”
옥연저수지 일대 4만7천 평방미터에 조성된 송해 공원은 선생의 흉상과 노래비 쉼터 등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딴 건강 공원은 이색 공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송해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떠오르는 대구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기홍 / 대구시 공원녹지과
“송해공원은 달성군 랜드마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선생은 실향민이지만 달성군과 깊은 인연으로 송해 공원이 탄생했습니다.
부인의 고향이 달성군 옥포면이고 이를 계기로 송해 씨 자신도 2011년 달성군 명예 군민과 2012년 홍보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인터뷰> 송해 /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이런 소중한 고장에 천혜 명소에 제 이름을 붙여준 데 대해서 평생 잊지 않고 봉사하겠습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건강이 최고이니까 여러분들 건강하셔서 이 고장에 빛나는 명소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와서 칭찬을 받는 그런 곳이 되길 바랍니다.”
송해 공원에는 전국노래자랑 코너와 원로 희극배우 코너와 함께 음악 분수대와 기념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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