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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배움의 열기 가득

방송일 : 2019.03.14 재생시간 : 02:25

조은빛나 앵커>
결혼이주여성이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한국에서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다문화 시대 그림자에 빛을 비추기 위해 전주시가 특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을, 김명희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명희 국민기자>
결혼이주여성들이 바쁜 시간을 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실 안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데요.
받아적고 질문하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이들은 검정고시 준비생입니다.
연령대와 국적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홍현주 / 고졸반 수강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예전처럼 저는 그냥 너희들 학습해 이렇게만 하다가 저는 휴대폰하고.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도 학습하고 저도 옆에서 역사나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취업과 자녀 교육을 위해 무엇보다 배움이 절실합니다.
취업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다문화센터의 검정고시반은 사회 진출의 도전을 이뤄주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계평 / 고졸반 수강 중국 결혼이주여성
"직장을 찾으려면 고등학교 졸업증이 있어야 된다고 또 자격증도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자격증 따려면 고등학교 졸업증이 있어야 된다고 하고 그래서 여기에 왔어요. 공부하려고."

전주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은 초등·중등·고등 과정에 맞춤형 교육으로 매회 정원 50명이 다 찰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자 / 전북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무회계팀장
"검정고시반의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이 합격해서 대학교 진학을 하고 이 친구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는 게 목표입니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주시의 검정고시반은 7년째 운영되고 있는데요.
맞춤형 교육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주는 배움터입니다.
(취재: 최유선 국민기자 / 촬영: 변우섭 최혁빈 국민기자)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요즘,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운영은 이주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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