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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점심시간에 운동 즐겨요···찾아가는 체육관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점심시간에 운동 즐겨요···찾아가는 체육관 인기

등록일 : 2019.05.28

박민희 앵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점심시간.
직장 동료들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가 운동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인깁니다
그 현장 오지민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오지민 국민기자>
막대 모양의 큐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디스크를 밀어냅니다.
컬링과 비슷해 보이는 이 경기는 셔플보드인데요.
원반 모양의 디스크가 높은 점수 구간에 멈추자 환호가 쏟아집니다.
순간순간 전략과 팀플레이가 요구되는 셔플보드는 함께 즐기는 재미에다 운동 효과도 만점입니다.
직장인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농구를 하고 다트를 던지며 점심시간을 여유롭게 보냅니다.

인터뷰> 박재민 / 서울시 도봉구
“많은 사람과 같이 나와서 하니까 재미있고 다양한 체육 기회도 있어 정말 질 좋게 즐길 수 있고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준호 / 서울시 강북구
“평소에는 가족들하고 함께 운동할 기회가 없는데요.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공이 달라붙은 숫자로 점수를 내는 후크볼인데요.
힘차게 던진 공이 과녁 숫자에 붙자 야구 투구 선수가 된 듯 기뻐합니다.
제가 도전한 이 종목은 플라잉디스크라는 종목인데요.
디스크를 던져서 여기에(아래에) 떨어지면 1점 여기에(위에) 떨어지면 2점 점수를 획득하는 종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전문지도사와 함께 직장인 밀집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 체육관은 뉴스포츠 13 종목으로 운영됩니다.
부상 위험이 적은 데다 재미도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한 / 한국뉴스포츠협회 지도자
“장소에 따라 구애받지 않고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차례대로 줄을 서서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지도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즐길 수 있는지 매번 다 말씀드려가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체육활동 가능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는데 특히 평일 운동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직장인에게 '찾아가는 체육관'은 인기입니다.
지난해 처음 도심 13곳에서 운영한 결과 6만 명 넘게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권재 / 한국뉴스포츠협회 이사
“처음에 직장인으로 시작하였지만 노인, 장애인, 유아까지 폭 넓게 생활체육으로 보급하기 위해서 더 많은 종목들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종목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직장인들은 물론 시민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은 서울 4권역 11곳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됩니다.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오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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