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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천만 송이 연꽃 '부여 궁남지' 장관 연출

회차 : 1096회 방송일 : 2019.07.11 재생시간 : 03:22

조은빛나 앵커>
'부여 궁남지' 하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인공연못인데요.
백제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서려있는 이곳에, '천만 송이 연꽃'이 피어나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연꽃 축제와 함께 카누를 타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넓디넓은 연못인 부여 궁남지, 활짝 피어난 연꽃이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얀 백련과 붉은 홍련을 비롯해 가시연, 빅토리아연, 그리고 수련까지.. 형형색색의 연꽃이 무려 천만 송이, 아름다운 자태에 관광객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현장음>
“연꽃이 너무 예뻐. 자색도 있고 보라색도 있네.”

인터뷰> 신현자 / 충북 옥천군
“해마다 연꽃을 찍으러 오는데 올해는 새로운 꽃들도 많이 있고 굉장히 예쁜 것 같아요.”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도 감탄, 또 감탄합니다.

현장음>
“와! 예쁘다.”

제 무왕이 별궁에 만든 궁남지, 한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포룡정이란 정자까지 다리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기이한 재주로 신라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인 서동이 바로 무왕인데요.
그가 탄생한 이곳 궁남지에서 즉위식이 재현됐습니다.

현장음>
“모두 나의 뜻을 받들어 다시 한번 백제의 영광을 이루는데 온 힘을 기울이도록 하라.”

인터뷰> 허혜정 / 대구시 동구
“연꽃을 보니까 궁남지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같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곳 연지에서는 카누를 타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타 보니까 밀림을 헤치고 나가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음>
“오른쪽, 오른쪽! 파이팅!”

카누에 몸을 싣고 천천히 연못을 누비는 관광객들,

현장음>
“노를 열심히 저어야 해..”

연의 생태와 특이한 정취를 맛보면서 색다른 체험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이영주 / 충남 천안시
“카누를 직접 타니까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마치 정글에 온 것 같았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천 4백여 년 전, 백제의 그윽한 향취에 취해볼 수 있는 카누 체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찬국 / 부여문화원 원장
“유서 깊은 궁남지와 또 연꽃 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백제의 향기를 느끼시고 부여의 아름다운 풍광도 느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빛 아래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연꽃 판타지쇼, 그 옛날 무왕이 선화공주와 사랑을 속삭였던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동감이 느껴지는 멀티미디어 쇼입니다.

인터뷰> 류광종 / 충북 청주시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을 연극으로 봤는데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했고요.”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연꽃 판타지쇼는 다음 달 초까지 매주 3차례 계속 펼쳐지게 됩니다.
천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역사가 서려 있는 부여 궁남지, 신비로운 느낌이 절로 나는데요.
이곳을 찾아 한여름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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