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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 갈맷길 걷기로 아시아가 하나 되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부산 갈맷길 걷기로 아시아가 하나 되다

등록일 : 2019.10.23

한효재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인 부산에서 의미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산의 자랑거리인 갈맷길을 걸어보는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라는 행사인데요.
국내외 걷기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박승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승일 국민기자>
(부산환경공단 / 부산시 남구)
주말 이른 아침, 한자리에 모인 국내외 걷기 애호가들, 행사 안내를 들은 뒤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갈맷길 아시아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11개 나라에서 4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걷는 구간은 부산의 자랑인 갈맷길을 거쳐 오륙도까지 8.6km,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부산 갈맷길, 참가자들이 한 발 한 발걸음을 옮기는데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 소리.
모두가 감탄합니다.

현장음>
"파도도 멋있고… 부산에 이런 데가 있었나?"

인터뷰> 김광열 / 부산시 부산진구
"날씨가 좋고 저도 처음 참가하는데 여러분들과 같이 걷는 게 참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또 친구와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사진 찍어~ 예쁘게 잘 나오겠다."

인터뷰> 김선정 / 부산시 북구
"조카들이랑 같이 왔거든요. 그래서 더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자 부산의 경관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갈맷길이 나타납니다.
해안 길에 이어 숲길, 다시 강변길을 걷다 이번에는 도심길로 이어집니다.
발걸음을 뗄 때마다 지칠 법도 하지만 힘든 기색 없이 걷기에 열중입니다.
바다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높은 건물이 보이는 도심에 들어섰는데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 특유의 경관을 맛보며 걷는 맛이 쏠쏠합니다.

인터뷰> 김미애 / 부산시 해운대구
"오늘 친구들과 갈맷길 2단계 코스, 부산에서 최고 좋은 코스로 걸어보니까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네요."

(백운포 체육공원 / 부산시 남구)
3시간에 걸쳐 이어진 갈맷길 걷기, 참가자들이 마무리를 위해 체육공원에 모였는데요.
의장대 축하 공연이 펼쳐져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번 갈맷길 걷기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린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웨이 떵 양 / 중국 관광객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하는데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매튜 모시먼 / 미국 관광객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잘 되길 바랍니다."

참가한 부산 시민들도 또 다른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미영 / 대학생
"아무래도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니까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파이팅!"

부산 갈맷길의 시원한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의 숨은 매력을 알린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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