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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거리가게에도 '도로명 주소' 부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전국 거리가게에도 '도로명 주소' 부여

등록일 : 2019.12.06

◇ 김세진 국민기자>
최근 거리가게들도 어엿한 도로명 주소를 갖게 되면서 여러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요, 제가 지금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에 나와 있습니다.
김정훈 과장님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정훈 과장 /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

◆ 김정훈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전국의 거리가게에도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면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는지 설명해주시죠.

◆ 김정훈 과장>
흔히 노점상으로 불리는 거리가게는 주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근 건물에 부탁해서 우편이나 택배를 받아야 되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고, 사업자 등록 시에도 사업장 주소를 주소로 기재할 수 없는 그런 불편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거리가게가 전국적으로 몇 곳이나 되고, 주로 어떤 점포인지요?

◆ 김정훈 과장>
이번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 가게는 지자체로부터 도로 점용허가를 받은 전국 4,170개 중에서 폐업된 69소를 제외하고 4,101개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게 됐고요, 그다음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게 된 가게들을 주로 보면 가로판매대라든지 구두수선 점, 분식점 등 그런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도로명주소가 모두 부여가 됐고 또 지난달 관련 작업도 모두 마쳤다면서요?

◆ 김정훈 과장>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난 4월에 사업 계획을 시행해서 그동안 거리가게에 대해서 공간 정보를 구축하고 지난 11월 초까지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까지 부착 완료하였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거리가게 상인들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또 앞으로의 기대효과는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 김정훈 과장>
상인들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게에서 직접 우편물이라든지 택배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됐고요, 사업자 등록을 할 때에도 본인의 영업장 주소를 법적 주소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리가게 홍보라든지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저도 그렇지만 소비자들이 헌 구두를 고치려고 할 때 보통은 거리가게를 찾게 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도 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생각이 들거든요.

◆ 김정훈 과장>
네, 그렇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 근처 거리가게를 바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또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편리해졌고요, 또 거리가게 근처에서 응급사항이 발생했을 때 주소를 바로 불러줄 수 있어서 소방이나 경찰이 빠른 시간내에 출동이 가능하게 돼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도 추억 속의 거리가게를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관광 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 김정훈 과장>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지리 감이 일단 없고 거리가게 형태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예전에 찾았던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주소가 부여가 됐기 때문에 주소를 기록해 둔다면 다음에 주소를 입력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돼서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행정안전부에서는 앞으로도 새로 주소가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추진 계획은 어떤가요?

◆ 김정훈 과장>
앞으로도 국민편의라던지 국민 안전과 관련된 시설물에 대해서 주소를 지속적으로 부여할 계획입니다.
금년에 거리가게에게 주소를 부여했고요, 옥외 지진대피소와 둔치 주차장에 대한 주소 부여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에는 옥외 공중전화기와 졸음쉼터, 해일지진대피소 등에 주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주소가 없어 불편했던 거리가게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정책, 잘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정훈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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