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귀촌에서 길을 찾다. 미래 식품 꽃뱅이

글자확대 글자축소
프로그램명 : 귀촌에서 길을 찾다
작성자 : 김유진(cha**)
조회 : 3504
등록일 : 2015.12.28 18:48
꽃뱅이란 이름이 정말 생소하긴 한데, 다른 무엇보다도 참 정감있는 이름이네요.
미래식품으로 그 가치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꽃뱅이'라는 곤충이
주인공 부부에게 정말 귀한 곤충이 되어 줬어요.
부모님들 세대는 저희부모님도 마찬가지이지만, 걸핏하면 나중에 시골가서 살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하는데,
그러면서 하시는 고민이 "가서 뭘 해 먹고 살지?" 하는 소리였습니다.
성인이 되신 다음 꾸준히 도시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던 부모님 세대들이 중년을 넘긴 나이에 귀농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촌락으로 가시기엔 많은 불안감이 있을 듯 합니다.
주인공 부부는 아내의 지병이 귀농 이유가 되었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며 꾸준한 시행착오끝에 제대로 된 귀농 아이템을 찾으신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철저한 가족위주의 사업이어서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말에서 가족 중심 사업의 장점을 말해 줬는데,
젊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모든 행동에 대해서 부모님의 시야 아래 있다는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농을 결심하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에게 그동안 애써 닦아 놓은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정말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을 하고 싶어도 도시에서는 거의 뭐든지 기술 또한 돈을 지급해야 얻을 수 있는데,
꽃뱅이를 배우러 강원도 횡성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인공 부부는 완전 천사가 따로 없을 정도로 감사할 대상인 것 같아요.
공부하고 배워서 귀농해야 실패하지 않을 것 같고, 노력을 많이 해야만 실패 또한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프로그램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