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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로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0.10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주말 사이, 비가 지나가자 가을이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한로' 답게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3. 한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한다는 절기, 한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해 농사짓는 손길이 바빠지는 때였고요.
가을 단풍이 짙어져 산이 고운 옷을 갈아입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듯, 제비와 같은 여름새들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고요.
'기러기' 같은 겨울새들이 한반도로 찾아오는 때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기러기'가 계절의 전령이라 생각해 반갑게 여겼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철새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동물전염병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마냥 반갑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급식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요즘 초중고 학생들, 즉 학교 급식을 먹는 세대에서 사용하는 문체라 붙은 이름인데요.
한글날을 맞이해 '급식체'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2. 급식체
'머'와 유사한 모양의 '대'를 사용해 멍멍이, 즉 강아지를 표현한 말 '댕댕이' '눈물'을 위 아래로 뒤집어 쓴 '롬곡' '필요없는 과도한 정보'라는 뜻의 영어 줄임말, 이런 '급식체'는 SNS 에서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점차 신조어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같은 세대 사이에서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데요.
새로운 '언어문화'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고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572돌 한글날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 말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때가 아닐까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청원이 있습니다.
사흘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한 청년을 위해, 친구들이 올린 청원입니다.

1. 윤창호법
군 전역을 넉달 앞군 22살 윤창호씨.
만취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윤씨의 친구들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윤창호법'을 제안했습니다.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에서 1회로 변경하고, 음주 수치 기준과 이에 따른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2만건에 가까운 음주운전 사고가 났고, 4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사람은 전체 사범의 0.3%에 불과한데요.
해외에서는 재범자의 면허를 취소하거나, 사망사고를 내면 살인죄까지 적용하는 등 무거운 범죄로 여기고 있습니다.
타인의 무고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음주운전'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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