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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에 취약한 농촌지역···"저감 대책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에 취약한 농촌지역···"저감 대책 추진"

등록일 : 2019.04.23

신경은 앵커>
미세먼지로 피해를 보는 건 농촌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들의 호흡기 건강은 물론, 농작물과 가축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정부가 농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미세먼지로 뒤덮힌 하늘은 먹구름이 낀 듯 어둡기만 합니다.
농촌은 도시에 비해 자동차나 공장 등 매연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종일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들 대부분은 마스크도 없이 농사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강석조 / 농민
"미세먼지가 있어도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이 해야하기 때문에 하고나면 저녁에 목이 칼칼하죠. 가래가 생기고 그렇죠."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고농도 미세먼지는 일조량을 줄어들게 해 농작물과 가축에도 직접 피해를 줄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위한 업무협약
(장소;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촌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와 함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원인 분석과 저감대책 수립은 미흡한 측면이 많았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두 부처가 협력해 농업 잔재물의 직접 처리가 어려운 농가에 대해 수거 처리를 지원하고 방지캠페인을 실시하겠습니다."

먼저 농촌의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1위를 차지하는 농업잔재물 소각을 막기 위해 농업잔재물 전문 수거처리반과 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불법소각 방지 방안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또 농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배출현황을 조사하고 축산분뇨 처리시설의 고도화와 농작물 요소비료 적정량 사용 등의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령 농민의 비중이 높고 야외 농작업 비중이 높아서 미세먼지 노출에 취약한 농업인의 보호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농축산 분야로부터 배출되는 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암모니아 배출실태에 대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임주완 / 영상편집: 양세형)
이와 함께 노후 경유엔진을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조기에 폐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부착을 지원하는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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