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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지난 27일, 6·25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렸습니다.
6.25 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22개 나라에서 용사들이 파병됐는데요, '유엔군 참전의 날'은,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영광의 날들'이란 주제로 열려 전쟁 당시를 기억하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았고요.
코로나19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유엔 참전용사들을 대신해 국내 유학 중인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현장 함께 보겠습니다.

6.25전쟁 제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

*기념공연 2막
크리스마스의 기적 (Christmas miracle)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17년 미 해병대 박물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축사 중)
“1950년 12월 23일 홍남부두를 떠나 12월 25일 남쪽 바다 거제도에 도착할 때 까지 배안에서 다섯 명의 아기가 새로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인류역사상 최대의 인도주의 작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낭독 : 이경필)

*기념영상
*정부포상 수여식
*정세균 국무총리 기념사
*전사자 호명 (Remember 727)

김유영 앵커>
기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70년 전 유엔군의 희생과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반도에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리지 못했다며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속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기여도 소개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을 위해 헌신한 샬럿 오케인씨 등 4명에게 정부포상도 이뤄졌는데요,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각별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 중계석 오늘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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