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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축하 속 과제 남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축하 속 과제 남아

등록일 : 2019.02.13

최우빈 앵커>
평화와 감동의 축제로 기록된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 일주년을 맞았는데요.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에서 케이팝 공연과 컬링 체험 등 일주년 기념 대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축제 현장과 경기장 활용 문제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데요.
김민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민주 국민기자>
“어게인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컬링,
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스타와 함께 하는 컬링 체험이 마련됐는데요.
직접 컬링을 해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함성 소리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다툭 탄 총 관 / 말레이시아 관광객
“처음으로 컬링을 했는데 균형과 힘의 강도 등을 조절하는 것을 배운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이 경기장은 아주 좋은 장소이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스케이트 경기가 열렸던 강릉 아이스아레나,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주역인 피겨 여왕 김연아와 이상화의 팬 사인회가 열렸는데요.
세계적인 스타를 가까이에서 보려는 사람들, 길게 줄지어 서 있어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권창기 / 부산시 동래구
“막상 보니깐 뭉클하고 직접 들고 뛰었던 성화봉송에 사인받으니까 정말 좋습니다. 진짜 기쁩니다.”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발바닥을 동판으로 보여주는 풋프린트도 선보였는데요. 스타 선수들의 발 모양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입니다.

-엄마, 이게 누구 발이야?
-이게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 발이래.

인터뷰> 전광천 / 강원도 삼척시
“풋프린트를 보니까 선수들이 살아온 나날들이며 연습했던 모든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1년 전 개막식의 감동을 재현한 대축제, 백호가 등장한 데 이어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춤 사위가 선보였습니다.

“아리랑 아라리요~”

몸에 인라인스케이트를 두르고 질주하는 퍼포먼스와 강렬한 불꽃 쇼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주년 기념 대축제의 절정을 이룬 케이팝 축하 공연!
슈퍼주니어, 모모랜드 등 케이팝 스타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는데요.
국내외 팬들은 열광, 또 열광합니다.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섰던 김연아가 1주년 기념 슬로건인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녹취> 김연아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평창올림픽이 준 추억과 감동은 우리에게 평화와 번영입니다.“

춘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불꽃 쇼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장과 스키장 등 경기장 재활용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데요.
이곳은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던 관동 하키센터, 대학생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문을 열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익명)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현재까지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본교 학생들을 위한 체육 시설물이 되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세계인의 축제로 기록된 평창동계올림픽, 뜻깊은 개최 1주년을 맞아 이제 경기장 활용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리고 더 나아가 올림픽 열기를 어떻게 승화시킬 것인지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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