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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심수현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심수현 팩트체커>
1. 고용량 비타민제 복용, 코로나 후유증 줄여준다?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나타나는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를 겪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은 잔기침부터 피로감까지 다양한데요.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고용량의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코로나 후유증을 줄여준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실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해외 연구중 비타민C를 통해 롱코비드로 인해 발생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게 국제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에 실린 연구 결과인데요.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실험을 할 때 고용량의 비타민을 직접적으로 투여하기 위해 영양제가 아니라 정맥주사요법을 사용했다고 언급돼있습니다.
해당논문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코로나19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다른 해외 논문들에서도 비타민C 영양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을 전제로 실험을 한 연구는 없었습니다.
의료전문가들은 현재 쌓여있는 자료가 부족한 만큼 코로나19 후유증 개선에 효과를 입증한 특정 영양성분이 없다고 말하는데요.
오히려 비타민C 영양제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복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특별연장근로 '폭증'? 오해와 진실은
특별연장근로 제도는 사용자가 고용부 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받아 주 52시간 이상의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인데요.
그런데 최근 한 언론에서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를 활용한 사업장이 폭증했다며 노동자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해당 내용 확인해봅니다.
우선,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업장이 아니라 인가 건수 자체가 급격히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주 52시간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 이후 증가추세인데요.
다만,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업장은 2021년 기준으로 약 2천개소로 5인 이상 전체사업체 대비 0.26% 수준에 불과합니다.
인가 건수 증가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마스크, 진단키트, 상비약 생산 등과 관련된 업체들에서 집중적으로 해당 제도를 활용했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해 살펴보면요.
2021년부터 근로기준법을 통해 특별 연장근로자에게 건강검진, 휴식시간 부여 등 건강 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특별연장 근로 기간이 긴 사업장 11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가요건 위반 등 법 위반 사항은 없었습니다.

3. 빵 구울 때 조심해야 할 식중독균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혹은 아이와 함께 빵류를 직접 만들거나 시중에서 구매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그런데 이맘 때가 되면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식중독이죠.
특히 빵과 관련해서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황색포도상 구균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황색포도상 구균의 올바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황색포도상 구균은 이런 크림류를 활용한 빵에서 쉽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림빵이나 케이크를 만들 때 더욱 더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열 제품과 가열 제품의 작업대를 분리하시는 게 좋고요.
만약 분리가 어렵다면 비가열 제품을 먼저 제조한 후 가열제품을 제조하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크림은 제조 후 당일에 사용해야 하고요.
깍지를 사용할 때 크림주머니에 끼워 소독하고 건조까지 마친 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빵과 케이크를 구입할 땐 어떤 점을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빵류는 해썹 의무적용 식품인데요.
해썹 인증을 위해서는 원료입고 과정에서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고 가열하면서는 온도와 시간 관리를 통해 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줄이고 있는 만큼, 마크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겠고요.
식품안전나라나 수입식품 정보마루 사이트를 통해 황색 포도상구균 부적합 결과가 나온 제품을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음원 저작권료,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한다?

최대환 앵커>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 어떤 게 있으신가요?
나들이를 가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노래,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벚꽃엔딩’ 역시 이 중 하나죠.
이 곡의 저작권료는 연 10억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벚꽃연금’ 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저작권료는 세금은 어떻게 책정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국세청 소득세과 조민성 팀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조민성 / 국세청 소득세과 팀장)

최대환 앵커>
우선 궁금한 부분이, 이러한 음원을 만들어 내는 가수들에 대한 세금은 어떤 기준으로 부과 되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발생된 저작권료에 대한 과세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이런 경우도 궁금한데요.
내가 만든 노래가 공모전에 나가서 수상을 해 상금을 받은 경우, 이 상금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네, 저작권료 과세와 관련해서 국세청 조민성 팀장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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