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계절관리제 석탄발전 감축···미세먼지 51% 저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계절관리제 석탄발전 감축···미세먼지 51% 저감

등록일 : 2021.04.13

신경은 앵커>
정부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석탄발전감축'을 추진했는데요.
제도를 시행하기 전보다, 미세먼지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추진됐습니다.
이 기간 석탄발전 58기 가운데 최대 28기의 가동을 정지했고 46기에 대해서는 출력을 80%로 제한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은 3천3백 톤 넘게 감축됐습니다.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인 2018년보다 미세먼지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겁니다.
2018년에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6천5백 톤에 달했는데 첫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2019년에 3천9백 톤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올해는 3천1백 톤으로 1차 기간보다 19% 감축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환준 / 산업부 전력산업과 사무관
"이번 2차 계절관리제에서는 1차 계절관리제 기간보다 석탄발전 가동정지 기수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겨울철 북극발 한파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했고 미세먼지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함께 온실가스도 줄이기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금지하고 운용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된 석탄발전소는 폐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보령화력발전소 1, 2호기를 폐지했고 삼천포와 호남화력발전소 1, 2호기도 올해 안으로 폐지됩니다.
발전 5사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을 잡기 위한 환경설비에 2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석탄 중에서 황산화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저유황탄 사용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2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석탄발전 감축으로 발생한 비용은 1천2백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 비용은 향후 기후·환경비용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