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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 대책···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융자 지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설 민생 대책···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융자 지원

등록일 : 2022.01.07

최대환 앵커>
어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를 두 배로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설 기간 3주 전부터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가 설 민생 안정 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의 신규 자금 공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35조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와는 별도로, 추가 투입하는 겁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명절 자금수요 대응을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약 40조 원 규모의 신규 유동성 자금 공급을 추진(합니다)"

방역 지원금과 현물 지원 등 6조 5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와 신청 시 500만 원을 지급하는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설 연휴 전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일시적으로 대폭 상향 합니다.
현재 10만 원으로 제한됐던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는 오는 8일부터 30일 간 20만 원까지 두 배로 늘리고, 이번 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종이 상품권은 70만 원, 모바일은 100만 원까지 상향합니다.
설 기간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합니다.
지난해 설 보다 공급 시기를 한 주 당긴 겁니다.
공급 성수품은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과 사과, 배, 배추, 밤 등으로, 모두 20만4천t 입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쿠폰 한도를 기존 1만 원에서 두 배로 확대합니다.

녹취>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예산 590억 원 중 40% 이상인 250억 원을 이번 설 명절에 집중 배정해 소비자들의 구매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중앙 재정과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재정을 상반기 내 60% 이상,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민생 경제 회복과 직결되는 107조 원 규모의 6대 핵심 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집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OC, 에너지 분야 공공 기관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2조3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특히 3기 신도시 건설과 디지털 그린 뉴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11조 원의 소상공인 금융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전체 정책 금융에는 495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임금 체불로 인해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금리 등을 최대 1%p 인하하는 등 관련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편집: 진현기)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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