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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지속성이 중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지속성이 중요"

등록일 : 2019.08.15

김용민 앵커>
일본의 경제도발 이후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는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산 소재·부품·장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금속 소재를 깎거나 압축해 정교한 부품을 만들어 내는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 이른바 '머더머신'으로 불립니다.
머더머신은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필수 장비로 우리 업계도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작기계가 작동하도록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은 CNC라 불리는 컴퓨터 수치제어 장빕니다.
CNC 90%는 일본산으로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로, 최근 많은 기업이 국산 CNC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이 기계가 두산에서 개발한 국산 CNC에 장착할 거고요. 실제로 베트남 휴대폰 공장에서 이 기계로 휴대폰 케이스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장소: 대전시 유성구)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해 국산 장비 기술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위험성을 실감하는 때"라며 "소재·부품·장비뿐 아니고 수출이나 관광도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위험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소재부품특별법의 명칭을 바꾸고 내용도 항구적 지속성을 갖도록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노력이 이어지도록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은 일반예산보다는 특별회계,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을 위한 재원을 일반예산보다는 특별회계나 기금 방식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검토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분야에 계시는 분들이 정책의 일관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이 총리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을 왜곡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경계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이 총리는 "소재·부품·장비의 특정 국가에 대한 과잉의존을 탈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며 "마치 모든 걸 국산화하는 양 전제하고 비난하는 건 대단히 옳지 못한 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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