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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기가 기회"···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박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위기가 기회"···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박차

등록일 : 2019.08.29

유용화 앵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성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우리 기업의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특수 에폭시 수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1990년대부터 방수 도포제 등을 생산해오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부가가치 소재인 특수 에폭시 수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매출액이 10년 사이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성장해 수출 2천만 달러도 달성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이 업체를 직접 찾아 제작 공정 과정을 살피며, 화학분야 소재 업체의 애로사항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성 장관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와 기술 독립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 산업이 다시 한번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관련 대책 발표와 함께 법도 개정하고 전반적으로 전면 개정을 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품목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루빨리 기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소재 부품의 질이 상당수준 도달했지만, 규제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의 중장기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임종일 / (주)제일화성 대표
"이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만 가져서 되는 게 아니고 인적 네트워크나 그런 부분에 대해 서로의 신뢰나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지 국산화를 했다고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생태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양세형)
이번 일본의 규제조치 시행을 계기로 더 치밀하고 강도 높은 보복이 일어나더라고 타격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협력관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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