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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신규확진 1천630명

KTV 뉴스중심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신규확진 1천630명

등록일 : 2021.07.23

박천영 앵커>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유행 양상은 다소 둔화됐지만 감소세로 보기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당국이 오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함께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되며 좀처럼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연장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더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행사에 더 강력한 조치도 적용됩니다.
풋살과 야구 등, 경기 구성을 위해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는 그동안 사적모임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2주간은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의 숙박을 동반한 행사도 금지됩니다.
전시회와 박람회 부스 내 상주인력은 2명 이내로 제한되고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국제회의 이외의 학술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하되, 비대면 행사 준비를 위한 현장참여는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일상생활과 밀접한 결혼식과 장례식은 4단계에서 친족만 허용하고 있었지만 26일부터는 친족 관계없이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 신규 확진자 규모는 1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감염 상황과 접종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어제(22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30명입니다.
이 중 국내에서 1천574명이 나왔고,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등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115명, 경남 93명 등 비수도권 확산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급증하던 수도권 유행 양상은 다소 둔화해 정체됐지만 감소세로 반전됐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1천672만 명이고 접종률은 32.6%입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77만 명으로 13.2%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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