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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델타 플러스' 첫 확인···돌파감염 0.018% 수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델타 플러스' 첫 확인···돌파감염 0.018% 수준

등록일 : 2021.08.03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종 뒤 확진판정을 받는 '돌파감염'은 전체 접종완료자의 0.0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1천202명으로, 계속해서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천152명이 지역발생입니다.
서울 307명, 경기 344명 등 수도권 집중이 여전하고, 대전과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는 일정 수준 정체되고 있고 비수도권 감염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감소세로 확실히 돌아설지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기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확진자의 67.6%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대부분이 델타 변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모두 2명입니다.
감염자 한 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고 나머지 한 명은 국외유입 사례였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델타 플러스 변이의) 영향은 아직까지 평가 중이고 현재까지 살펴 본 바로는 아주 큰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입니다. (델타 변이와) 중화능에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자세한 특징은 좀 더 분석해야할 부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접종 뒤 확진 판정을 받는 국내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접종완료자의 0.018%로 집계됐습니다.
미국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가운데 최근 40~50대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40~50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한 달 사이 5.6배 늘었고 중증화율도 2.4배 커졌습니다.
의료대응체계는 원활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42.8% 사용 가능하고, 감염병전담병원은 28.3%, 생활치료센터는 44.5%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시설 근무자 가족을 통해 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 30세 이상 교정공무원과 고연령층 수용자 대상 접종을 진행하고 수시 현장점검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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