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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6개월 추가 연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6개월 추가 연장

등록일 : 2022.03.03

임보라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지금까지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를 세 차례 연장했는데요.
한 차례 더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한 번에 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자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조치를 6개월 단위로 세 차례 연장했고, 지난해 말까지 284조4천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달 말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조치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습니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경중대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정부기금인 중소기업진흥기금·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추가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모든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추가 연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금융권과 협의해 3월 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그룹별 차주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모두 금융권의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의 고용·산재보험료와 전기·도시가스 요금 4~6월분에 대해 3개월 납부유예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걸음 모델 운영성과 등을 공유했습니다.
한걸음 모델은 신구사업 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입니다.
그동안 농어촌 빈집 활용, 도심공유숙박 등이 논의됐습니다.
올해에는 미용의료 법률 광고 등 전문직 플랫폼이 신규 안건으로 선정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이와 함께 상용근로자와 프리랜서에 대한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주기를 현재 반기에서 월 단위로 단축해 소득 파악 체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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