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회의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실행 계획'도 의결됐습니다.
정부는 7조 6천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경제 구조'를 고도화하고, '비대면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
정부는 올해만 7조6천억 원을 디지털 뉴딜 분야에 투자합니다.
먼저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D·N·A를 기반으로 경제구조 고도화가 추진됩니다.
한국어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해 훈민정음 등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추가로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4만4천개를 전면 개방합니다.
융합 서비스의 기반인 5G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신성장기술 사업화 세액공제 대상에 5G 장비 등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5G 국가망 기반의 정부 행정 구현을 위해 5개 기관에서 모바일 업무환경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일상의 비대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됩니다.
정부는 원격교육 제도화를 위한 기본법을 다음 달 중 발의해 제정하고 일선 학교 교육목적 저작물의 이용범위도 넓힐 계획입니다.
녹취> 김정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전국 초·중등 27만 개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최대 8만여 개의 태블릿PC를 보급해 미래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천 곳과 스마트 병원 3개 분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재택근무 상황에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는 중소기업 디지털화를 위해 중소기업 6만 곳에 서비스 바우처 2천160억 원을 지급합니다.
정부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도 디지털화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를 목표로 국도 45%에 지능형교통체계가 마련되고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도 구축합니다.
홍수 예방을 위해 배수시설 자동 원격제어체계가 국가 하천 57%에 도입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집니다.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한 드론산불진화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림항공드론비행훈련센터도 운영됩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대국민 성과보고를 통해 디지털 뉴딜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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