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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천300만명 조기 달성···국민협조·ICT·인프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1천300만명 조기 달성···국민협조·ICT·인프라

등록일 : 2021.06.16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백신 1천300만명 접종목표가 예상보다 2주 정도 일찍 달성됐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보통신기술, 그리고 어느나라보다 잘 구축된 의료인프라의 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도 많이 당겨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이 경과했습니다.
1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1천320만 명, 전체 인구 대비 25.7% 수준입니다.
상반기 목표치인 1천300만 명을 보름가량 앞당겨 달성하면서, 정부는 접종 인원을 1천300만 명 플러스 알파, 최대 1천400만 명까지 목표를 높였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백신접종은 지난 2월 26일 시작됐습니다. 첫날 접종을 받은 인원은 1만8천 명 정도였습니다. 이후 3월까지 누적 접종자는 88만 명. 4월까지 예방접종은 200여개 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요, 장소와 백신 수급 문제, 그리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다소 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5월부터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요, 1만3천 개에 육박하는 병원과 의원 등 위탁 의료기관에서 팔을 걷어붙이면서 5월 27일 600만 명을 돌파합니다. 이후 6월 10일 1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특히 잔여 백신에 대한 신속 예약 앱이 출시되면서 백신 폐기량은 줄고, 접종자는 더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국산 기술로 개발된 최소 잔여형 주사기도 한 몫 톡톡히 했습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병당 2명 정도를 더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천600만 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한단 계획입니다.
목표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접종 속도와 인프라, 국민 협조 등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에는 청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3분기에는 일반인에 대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이 크게 늘면서 접종 속도가 현재보다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50대 이상이 다음 달 우선적으로 1차 접종을 받고,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등은 여름방학에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도 여름방학에 접종을 받게 되는데요, 방역당국은 교사의 경우 mRNA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를, 수험생은 화이자 백신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3분기에는 백신의 종류가 더 다양해질 예정으로, 현재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백신 종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개 이상의 백신을 접종하는 기관에는 백신 별로 접종 공간과 인력, 시설 등의 구분을 권고하고, 잘못 접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식표 등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3분기 접종 세부 계획은 내일(17일) 발표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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