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700명대로, 계속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에서도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모더나 백신 천만 여 회분이 다음 달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어제(2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10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662명, 국외유입 4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하고,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47%가 남아있고 감염병전담병원은 27%, 생활치료센터는 37% 사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6천200개, 비수도권 1천800개 병상을 계획대로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다가오는 주말 감염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이동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고요.
또,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확인 없이 진단검사가 가능하고, 검사를 받아도 출입국관서로 통보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검사를 받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유영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돼야 할 텐데요,
백신 도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혜진 기자>
네, 우선 모더나 백신 1천46만 회분이 다음 달 공급됩니다.
제약사 생산차질로 공급이 미뤄진 7월 물량에 8월 배정분까지 합한 건데요, 우선 7월 물량 196만 회분 가운데 130만 회분이 다음 달 6~7일에 도입되고, 나머지 물량도 순서대로 들어옵니다.
이를 포함해 8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백신 2천860만 회분을 확보하고, 9월에는 4천200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 40대 이하 대상 8월 예방접종계획이 발표됩니다.
이들이 맞을 백신 종류와 접종일 등 세부계획이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40대 이하 국민 가운데 우선 보호할 대상부터 다음 주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