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4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백신 추가분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수복 기자>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수는 2천670만 명으로 52%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천288만 명,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일(25일)부터는 3분기 핵심 접종군인 40대 이하 연령층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첫주인 29일까지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후 10월 2일까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현재 66.4%입니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접종 대상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로 접종일정을 예약한 대상자는 추석 전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모더나 백신 공급으로 200만 명 이상 추가로 접종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백신 배송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6일 이후로 접종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한 달 동안 1천500만 명 이상 대규모 접종이 예정된 만큼 백신 오접종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짧은 기간동안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유통과 보관을 더욱 꼼꼼히 관리해 주시고,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진 교육도 한층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같은 40대 이하 접종 시행에 맞춰 방역당국이 내일(25일) 오후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방역당국은 청장년층의 접종 전후 행동요령과 주요 이상반응 대처법, 백신접종의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실제 접종 대상이 되는 대학생과 회사원의 사전 질의와 1339 콜센터로 들어오는 문의를 모아 백신 예방 접종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우리 정부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 159만9천 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이로써 지난달부터 국내로 들어온 백신 물량은 모두 2천689만회분이 됐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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